2001-2002 프로농구 정규시즌이 오는 11월3일 잠실에서 삼성 썬더스-코리아텐더 푸르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농구연맹(KBL)이 17일 확정 발표한 올시즌 프로농구 운영 계획에 따르면 프로농구 10개 구단은 11월3일 및 4일 각각 시즌 개막 경기를 치른 뒤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를 갖게 된다.
전년도 챔피언 삼성이 새로 둥지를 튼 잠실 홈코트에서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벌이는 시즌 첫 경기가 KBL의 공식 개막전이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27일 열리며 내년 3월14일 정규시즌이 폐막되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은 나중에 결정된다.
이번에 출범 5주년을 맞은 프로농구는 경기수가 종전 5라운드에서 6라운드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경기 도중 휴식시간이 길어지는 등 경기 운영에 다소 변화가 따른다.
특히 올해부터 스포츠토토 체육복표 대상 경기가 되면서 입장 관중 100만명 돌파를 달성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삼성과 SK 나이트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겨와 중립경기가 없어졌다.
한편 울산 모비스오토몬스(전 기아 엔터프라이즈), SK 빅스(전 신세기 빅스), 코리아텐더(전 골드뱅크 클리커스), KCC 이지스(전 현대 걸리버스) 등 4팀은 팀 이름을 바꿔 첫 선을 보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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