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인기 유행 아이템
롱재킷은 남성 패션리더들이 즐겨 입고 있다. 두툼한 트렌치 코트를 입기엔 부담스럽고 재킷만 입기에는 허전한 가을에 코트와 재킷의 대용으로 홑겹의 롱재킷이 선호되고 있는 것.
기존의 짧은 재킷이 콤비 재킷 등으로 입는 것 외에는 활용도가 낮은 반면 롱재킷은 색상과 소재만 잘 선택하면 시간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여성들이 커다란 스웨터와 함께 입을 수 있는 헐렁한 팬츠, 섹시한 타이트 팬츠, 다리에 착 달라붙는 레깅스 등 다양한 팬츠도 맥시(긴기장)를 넘나들며 가을 유행을 만들고 있다.
긴 재킷은 패딩과 안감을 붙여 코트로 활용할 수 있고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까지 가려주므로 체형을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롱재킷은 정장위에 코트 대용으로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듀로이(Corduroy.골덴)나 면소재 바지 위에 스웨터와 함께 입어도 비즈니스 캐주얼로 손색이 없다.
소재는 면이나 가죽 등 천연소재가 강세를 보인다. 색상은 올가을 유행하는 검정색이 주류를 이루며 스타일은 A라인이나 H라인이 대부분이다. 가는 주름이나 넓은 박스 플리츠, 개더, 비대칭 랩 등 다양한 플리츠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벨트는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허리벨트 뿐 아니라 벨트무늬 의상을 비롯해 구두, 핸드백, 팔찌 등 패션소품에도 벨트 장식이 사용되고 있다.
허리벨트의 경우 줄 사이에 다양한 장식을 넣을 수 있고 두겹이나 세겹으로 맬 수 있어서 청바지나 복고풍 의상에 어울리는 더블벨트, 징이 박히고 폭이 넓으며 허리선 밑 골반에 걸치는 힙본(Hipbone) 벨트가 올가을 유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