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색 요주의 끓여도 독성 남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가을철에 독버섯을 섭취해 식중독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함에 따라 야산 등에서 자라는 버섯 가운데 조금이라도 이상한 버섯은 섭취하지 말것을 당부했다.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이 대부분 가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주로 버섯 채취시기인 초가을에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잘못알고 섭취하기 때문이다.
특히 독버섯은 끓이거나 구워도 강한 독성은 파괴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독버섯에 의한 식중독은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독버섯은 색깔이 진하고 화려하거나 쉽게 변하며 식별요령은 △벌레가 먹은 흔적이 없는 것 △끈적거리거나 즙이 나오는 것 △버섯이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것 △백색줄기에 갈색의 물결 모양이 있거나 갓의 모양이 부정형인 것 △버섯을 세로로 찢을때 줄기에 검은색 얼룩점이 있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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