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출혈 95% 치질 원인

항문에서 출혈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이나 95%이상은 치질이 원인이다. 치질은 안으로 진행하는 병은 아니지만 대장암이나 직장암에서도 조기증상으로 항문출혈이 있으므로 항문출혈은 유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일단 항문출혈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야 한다. 여러 가지 원인을 유츄해 볼 수 있지만 드물게는 대장암이나 직장암에서도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인들의 흔한 오해 중의 하나가 통증이 없으면 치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치질(치핵)에는 을혈과 탈홍(항문이 일부 혹은 전체가 빠지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하는 암치질(속치질)과 통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수치질(겉치질)이 있으므로 통증이 없는 치질은 속치질 이라 볼수 있다.
치질(치핵)은 죽을 때까지 가져가도 암이 되지는 않는다. 우연히 암과 같이 있는 경우는 가끔 있어도 항문에 생기는 병중에서 치루만이 20년 이상 방치하면 암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치질(치핵)이 암이 될지 모른다고 오해 할 필요는 없다.
임신 전에 치핵이 있는 경우는 가급적 임신하기 전에 반드시 치질 수술을 받는 것이 좋고, 임신 중에 생긴 치질은 대개 출산 후 원상 복귀되므로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가 좋으며 산후 조리 후에도 완전 회복되지 않으면 그때 수술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만일 임신 전에 치핵이 있었고 임신 중굉장히 심해진 경우에는 우선 수술보다는 보존식 치료를 함이 좋다. 그래도 않되는 괴사성 치질인 경우 태아나 산모에 별문제 없이 항문 국소 마취로 수술 가능하다.
치질을 앓은지 짧게는 몇 년에서 몇 십년까지 항문 때문에 불편(대개는 아프지 않으면 불편하지 않다고 여긴다. 변보고 매번 밀어 넣는 것도 불편함이요, 자주 변기가 피로 물드는 것도 불편함이다) 하더라도 잘못된 오해 때문에 병원을 꺼려하는 듯 하다. 첫째는 아픔에 대한 두려움. 물론 아프지 않을 수는 없지만 대개 1주일에서 10일정도 고생하면 된다. 물론 척추 마취를 않고도 수술 가능하다. 둘째, 재발에 대한 우려감. 그러나 첫 수술을 잘 받으면 거의 재발하지 않는다고 보면된다. 셋째, 수술 후 기능성의 걱정. 이는 그야말로 옛날 이야기다. 따라서 치질(지핵)은 암이 되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이대로 살 것인지 조금의 고생이 되더라도 수술 받을 것이냐는 선택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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