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손상 치료 않으면 관절경직

관절염에는 주된 두 부류가 있다.
골 관절염으로 대표되는 퇴행성관절염과 염증성 관절염의 대표인 류마토이드 관절염이 있다.
우선 골 관절염인 퇴행성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
관절염은 어떻게 오는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관절염은 노화로인해 만성 통증이 오지만 이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것은 아니다.
나이와 관계없이 만성 퇴행성관절염에 의한 통증은 항상 원인이 있다. 골 관절염은 항상 인대 약화를 동반하고 있다.
관절은 뼈와 뼈 사이가 잘 미끄러지게 관절연골로 덮여있고 인대로 인해 관절들이 고정되어 있다.
인대가 약화되면 과도하게 관절이 움직이게 되며 관절이 불안정해지며 관절의 어느 한 부분에 무게가 더 실리게 된다. 그래서 관절이 움직일 때마다 뼈들이 부딪히며 인대이완으로 인해 우두둑거리는 소리와 딸가닥거리는 소리가 난다. 이로 인해 관절연골이 망가지게 된다.
느슨해진 관절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주위 근육과 건들이 더 긴장을 하게 되고 근, 건에 매듭이 생긴다. 그 매듭이 통증유발점이 되며 통증유발점이 생기면 그 점을 기점으로 통증이 오고 그 부위가 뻐근하고 움직임에도 장애가 오며 시간이 흐르면 이 근육과 건들이 약화되고 더 아파지게 된다.
근육과 건들로써 더 이상 관절을 안정화시키지 못함에 따라 골 표면이 닳아진다.
골 안정화시키는 마지막 시도로써 뼈가 부딪히는 부위에 새로운 뼈가 자라나게 된다. 이러한 골과성장을 골 관절염이라 부른다. 이 과정을 차단하든지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경직이 초래된다.
관절염 진행 과정 중에서 흔히 관절이 잘 붓는 경우가 많다. 관절이 붓는다는 것은 관절내부나 주변손상이 오면 우리 몸에서 관절액이 많이 생겨서 관절을 안정화시키려고 노력한다. 즉 관절손상부위를 재복구 시키기 위한 보호방법으로 관절이 부어 오른다.
치유되지 않는 손상된 인대는 관절을 불안정하게 하고 관절염을 유발시킨다. 그래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에 있어 진통제로 통증만 치료하고 물리치료만해서 그때 그때 통증만 없애면 퇴행성관절염은 낫지 않으며 관절염을 더 악화 시 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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