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수능 해당영역 상위 2%106명 선발 금오工- 지자체장 등 추천받아 70명 뽑아

200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특별전형은 규모는작지만 다채로운 이력과 능력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
유난히 어려웠던 올해 수능시험 때문에 점수가 남보다 더 떨어진 수험생들은 자기만의 능력이나 경력을 활용해 특별전형에 도전해 볼 만하다.
◇대학별 독자적 기준 = 각 대학들은 수능 영역별 우수자, 과목담당교사 추천자,선·효행자, 특정지역 연고자 등의 특별전형 기준을 마련해 놓고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대와 덕성여대는 모집 단위별 지정 영역의 수능성적이 1등급 이내인 학생 107명, 36명을 각각 뽑을 예정이다.
또 경북대도 수능 해당영역 원성적이 동일계열 상위 2%인 학생 106명을 수능 영역별 우수자로 선발할 방침이고, 인하대도 수능시험에서 특정영역의 성적이 뛰어난학생 200명을 뽑기로 해 전체 수능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특정 과목의 수능성적만 좋으면 대학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금오공대는 고교입학후 학교장이나 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70명을 선발하며 충남대는 각 과목 담당교사가 모집단위별 특성에 맞는 적성과 자질을 갖췄다고인정해 추천한 89명을 특별 전형한다.
충북대는 외국어고 출신 20명(인문학과군), 과학고 출신 10명(자연계모집단위)등 특수목적고 출신 30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단국대(265명)와 가야대(13명) 등은 지역할당제나 지역연고제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한신대는 독립유공 및 민주화 유공자 자손 11명을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어학특기자 = 올해도 여러 대학들이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등의 성적을 기준으로 영어나 일본어, 독일어, 중국어 등의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학생을선발한다.
이들 대학은 영어의 경우 대개 토플 420∼560점 이상, 토익은 500∼850점이상이나 어학 관련 전국대회에서의 입상경력 등의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대는 토플 540점, 토익 700점, 텝스(TEPS) 640점 이상을 받은 영어특기자등 75명의 특기생을 선발하고 아주대도 토플 560점, 토익 850점, 텝스 750점 이상인영어특기생 40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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