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 분량 초과 ·미달은 감점 전공결정 동기 등 심층면접

올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점수 대폭락으로 그 어느때보다 수능비중이 높아졌지만 남아있는 논술, 면접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논술의 경우 연세대 4.2%, 고려대 10%, 이화여대 3%, 서강대 3.75% 등 논술고사를 치르는 24개 대학의 대부분이 총점의 3∼10%를 반영하며 출제형식과 경향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
학교측에서 제시한 분량을 크게 초과하거나 미달한 답안은 감점대상이므로 주어진 시간내에 정확한 분량에 맞게 서술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문제요지와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투적인 표현보다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서술하되 상식을 크게 뛰어넘는 ‘튀는’ 답안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충고하고 있다.
면접고사는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서강대, 경희대 등 64개에 달하므로 주요 대학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이에 대한 준비도 착실하게 해야한다.
서울대는 정시모집 2단계에서 면접의 비율이 15% 를 차지하는 등 심층면접의 비율이 커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또 대부분 대학에서 면접 문제로 전공결정 동기 및 목표, 장래 학교생활계획,지망학과의 적성 부합 정도, 전공 수학능력, 졸업후 진로 등 비교적 평이한 질문을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사적인 질문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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