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위한 무료 한방진료소가 호응을 얻고있다.사단법인 한국노년자원봉사회 대구광역시지부(대표 박경숙)가 지난 13일부터 대구시 서구 내당3동사무소 2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구 복지한의원’에는 개원 5일째인 17일 현재 200명 가까운 노인들이 다녀갔다.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65세 이상 노인들을 진료하는 이곳에는 한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상주하면서 한방내과, 침구과, 물리치료 등 과목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에 나서고 있다. 무릎이 아파 이곳을 찾았다는 한 노인은 “돈 걱정으로 병원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가까운 곳에 무료 한방진료소가 생겨 고맙고 너무도 다행”이라고 말했다.봉사회 관계자는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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