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업체 중 10곳이나…3곳은 보합세 유지

올초 지역 상장기업 대부분의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연초와 비교해서 7일 현재 지역 34개 상장기업중 17개업체의 주식이 상승했고 3개업체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나머지 14개업체는 일부를 제외하고 소폭하락 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의 종합지수는 올초 724.95에서 751.48로 3.66%포인트 상승한 반면 지역 상장기업중 8개업체들이 평균치를 웃돌고 있고 관리종목 6개업체의 주식이 상승을 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는 등 호조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 상장기업중 가장 높은 등락률을 기록한 기업은 전기초자로 올초 5만9천500원에서 7일 현재 7만4천500원으로 무려 25.21%인 1만5천원이나 상승하며 지역 기업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대구은행은 3천680원에서 4천505원으로 22.42%, 현대금속은 1천675원에서 1천980원으로 18.21%, 세림제지는 4천450원에서 5천40원으로 13.26%, 화성산업 11.68%, 한국컴퓨터 10.26%, 삼립산업 9.75%, 포항제철 6.56% 등의 순이다. 이중 현대금속의 경우에는 관리종목에 속하면서도 지역 상장기업 등락률 기준으로 3위를 기록해 이채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말 법원으로부터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져 상승세를 보였던 (주)우방은 올초 1천290원에서 출발했으나 이순목 전우방회장에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소문이 퍼지면서 7일 현재 16.28% 떨어진 1천80원에 마감됐다.
또 연말께 상승으로 마감됐던 KDS가 7.14% 감소한 것을 비롯 삼익LMS 5.72%, 신성기업 3.81%, 평화산업 3.34%, 남선알미늄 3.01%씩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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