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주현미가 올해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꼽혔으며, 90년대 최고 인기곡은 ‘남행열차’로 조사됐다.
이는 KBS 제2라디오 ‘김보화의 트로트 가요앨범’이 여론조사 전문단체인 TV-net에 의뢰해 올해 1월1일부터 12월5일까지 3천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런 결과는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5분 방송된다.
조사결과, 남자가수로는 태진아에 이어 나훈아가 인기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송대관, 설운도, 현철, 조용필, 남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여자가수는 주현미의 뒤를 이어 심수봉, 김수희, 이미자, 최진희, 현숙 등의 순을 보였다.
90년대 이후 발표곡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끈 트로트는 ‘남행열차’였으나, 60-80년대에는 ‘립스틱 짙게 바르고’, 60년대 이전에는 ‘낭랑 18세’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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