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씨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차동민 부장검사)는 13일 윤씨가 한나라당 이상희 의원 등 여야 의원들에게 금품로비를 벌였는지를 집중 수사중이다.
검찰은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등을 만나고 기술지원을 요청하는 등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렬서울경제신문 사장을 오는 15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이상희 의원이 2000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설명회 때 업체 관계자로부터 2천달러 가량을 받은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이 의원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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