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견,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검토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올해 정치혁명에 이어 선거혁명까지 이뤄내겠다”며 이를 위한 선거법과 정당법 개정 등에 한나라당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부정부패 문제와 관련, 한 대표는 “최근 비리사건 등에 대해 안타깝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그 어떤 비리도 성역없이 낱낱이 파헤쳐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당은 반드시 올해가 부패척결의 원년으로 기록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검찰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많다”며 “헌법과의 관계 등도 고려하면서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국정원장 등 소위 ‘빅 5’에 대한 인사청문회 포함 여부에 대해선 “개인적인 생각은 있지만 대표로서 이를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