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체험축제 체험코스 관광객 ‘인기 짱’

고령 우륵박물관 개관식 및 대가야체험축제 이후 고령을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펼쳐진 전국 규모의 대가야체험축제는 가야금을 지켜라, 순장체험 등과 탁본, 도자기만들기, 딸기수확체험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코스가 주를 이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특히 대가야박물관과 연계한 우륵박물관 개관에 맞춰 ‘열두줄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진행, 축제방문객들이 대가야중심으로 탄생된 가야금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한 몫 했다.

축제가 끝난 지난 4일 이후 매일 1천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대가야문화유적을 찾았고, 특히 주말에는 가족단위, 학생, 어린이 등 3천여명이 찾는 등 축제 후 시너지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군은 관람객 증가에 따라 문화유산해설사와 관광명예통역안내원, 외국인통역안내원 등 17명을 배치, 관광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곽용환 문화체육과장은 “대가야의 신비를 간직한 고령을 찾으면 1천500년전의 찬란했던 가야문화를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왕릉전시관을 지나 웅장한 고분군을 거닐며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자연을 접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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