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공권력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이 제작된다고 한다.
얼마전 그 첫영화인 ‘공공의 적’ 시사회가 열렸는데 내용이 예전의 ‘투캅스’시리즈가 그랬던 것처럼 부패한 경찰관이 뇌물을 받고, 증거를 조작하는 등 경찰관을 아주 부패한 집단으로 그렸다.
물론 영화제작자들은 단순히 오락을 즐기는 영화로서 보아달라고 하지만 공권력 경시풍조를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경찰관의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깝고 걱정이 앞선다.
촤근 경찰의 대국민 신뢰도가 많이 향상 되었는데 이런 영상물로 인하여 신뢰가 무너질 수도 있어 크게 우려된다. 그리고 공권력 경시풍조를 더욱 부추기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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