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방을 가든지 방향표시 안내도와 안내판, 횡단보도의 신호등 간판이 잘 안보이는 것은 물론 사무실을 옮겼는데도 불구하고 옛날 그대로인 안내판, 방향표시(이정표)의 간판이 횡단보도 신호등을 가려 안보이는 곳이 수없이 많다. 형편이 이러한데도 월드컵 축구대회를 외치면서 관강객을 어찌 불러 들이겠는가?
말만 하지말고 모든 행정기관은 안내도와 횡단보도의 신호등부터 잘 보이도록 고쳐야지 이래 가지고 관광객을 불러 모으겠다니 말이 되는가? 어느 지방 할 것없이 선거를 의식하여서인지 표가 나올만한 곳은 손을 많이 쓰고 그렇지 않은 곳은 신경을 덜 쓰는 것 같다.
자신이 이번에 지자체 단체장을 못할 망정 도시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개발을 하고 환경과 문화, 주변의 의식 수준을 바꾸어 보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해야지 권력에 욕심이 생기고 감투에 눈이 어두우면 주민 생활은 물론 문화와 환경도 파괴하고 마는 것이 아닐까.
하루를 하더라도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을 하고 정신적으로 나마 존경받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자체 단체장쯤 되면 선거를 의식하지 말고 각 읍면동을 수시로 돌아보면서 업무파악을 하고 그 지방의 구석구석을 잘 보살피어 봄도 좋을 것이다.
각종 행사는 참석 못하더라도 도시의 골목길, 시골의 한적한 곳을 찾아 서민들의 살아가는 곳을 직접 보고 그 사람들의 살아가는 체험담을 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직원들의 업무파악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보고 뛰는 자치 단체장이 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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