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나와있는 식료품을 살 때 마다 제조사가 신뢰 할 만한 곳인지를 본 후 제조업이나 유통기한을 따져보게 된다. 일단 소비자들은 겉으로 음식물의 안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런데 제조일이나 유통기한 표시방법과 위치 등이 제조업체나 제품에 따라 제각각 달라 상당히 불편하다.
몇 개월, 또는 몇 년으로 유통기한을 표시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제조일만 적은 제품 등 표시방법이 다양하다. 그리고 표시 위치도 앞·옆·뒷면 등 회사마다 다르다. 또 유통기한을 표시한 글자도 제각각이고 인쇄상태도 좋지않아 제대로 알아보기가 힘든 제품도 있다.
유통기한을 알기위해 물건을 들고 이곳 저곳을 샅샅이 살펴 보아야 할 때가 많다. 특히 시력이 좋지않은 노인들은 유통기한을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다. 소비자들의 이런 불편을 막기 위해서는 식료품의 유통기한 표시 위치나 방법 등을 통일했으면 좋겠다. 또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일정수준 이상의 크기로 표시하도록 했으면 좋겠다.
제조회사들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려면 이를 자신있게 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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