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교통단속 활동은 국민의 생활과 생명과 재산보호에 있다.
뎌불어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 등 국제적인 스포츠 제전을 앞두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것임을 국민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경찰관으로서 안전띠 미착용 등 교통지도 단속시 종종 목격되는 안전띠 미착용 운전자들이 그 순간 단속을 모면하기 위해 보여주는 몇 가지 위험한 행태가 안타까워 몇 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안전띠를 매지않고 운전 중 갑자기 단속 경찰관을 발견하고 당황하여 뒤따르는 차량은 아랑곳 하지 않고 갑자기 속도를 늦추며 안전띠를 매려고 하는 경우이다.
또 단속 경찰관 앞에 이르기 전에 당초 행선지와 관계없이 급히 우회를 시도하는 경우이다.
안전띠는 갑자기 잡아당기면 나오지 않을 뿐 아니라 급히 우회하려는 순간 주변의 교통상황을 판단하기 어렵다.
그 순간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심각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쯤은 누구나 다 알 것이다.
이같은 경험을 한 번쯤 해본 분들이라면 그 순간 단속을 모면했다고 쓴 웃음지으며 안도하기 보다 그런 당혹스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안전띠 착용은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바로 자신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첩경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