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 지방세 대구 2, 835·경북 591억원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 곽주영)는 지난해 담배전체 판매액의 65%를 담배소비세 등 각종 세금으로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제조담배의 총 매출액은 4조6천934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3조453억4천900만원(부과세 제외)을 담배소비세를 비롯한 지방교육세, 국민건강증진기금 등으로 납부했다.
세금별로는 한 갑(20개비)당 510원씩 붙는 담배 소비세가 2조144억5천600만원(66.1%)으로 전국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전액 납부됐으며 지난해부터 지방세로 전환된교육세(갑당 255원)는 1조72억2천800만원(33.0%)이었다.
또 갑당 4원씩 매겨진 폐기물처리부담금은 157억7천600만원(0.5%), 지난해까지갑당 2원씩 부과된 국민건강증진기금은 78억8천800만원(0.2%)이었으며 부가가치세(판매액의 10%)는 3천948억8천800만원이었다.
지역본부별 지방세 납부액은 ▲서울 8천32억2천만원 ▲경기·인천 5천714억8천200만원 ▲부산 3천536억800만원 ▲대구 2천835억3천500만원 ▲대전·충남 2천152억3천600만원 ▲광주·전남 2천49억9천400만원 ▲경남 1천421억4천200만원 ▲강원 1천278억원▲전북 1천206억4천200만원 ▲충북 1천13억8천300만원 ▲경북 591억7천만원 ▲제주 384억6천800만원 등이다.
담배공사 관계자는 “올 2월부터 건강증진부담금이 150원으로 크게 올라 담배가부담하는 국가·지방재정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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