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은방에 도둑 3,500만원어치 털려

설 연휴기간중 경북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영천시 완산동 H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3천500여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다.
주인 김모(48)씨에 따르면 무인경비업체로부터 비상벨이 울렸다는 전화 연락을 받고 금은방에 들러 확인했으나 별다른 일이 없어 퇴근했는데 다음날 오전10시30분께 확인 결과,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3천500만원어치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지난 8일 오후 6시15분께는 경주시 인왕동 S여고 주차장에서 20대 후반의 남자 3명이 승용차에 타려던 이모(여·39·교사)씨를 승용차에 밀어넣고 경주시 천군동 야산으로 납치한 뒤 이씨로부터 빼앗은 신용카드로 현금 1천600여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또 지난12일 새벽 4시16분께 영양군 입암면 노달리 노달교에서 박모(23·영양군 입암면)씨가 몰던 경기51며5875호 세피아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들이 받아 함께 타고 있던 박씨의 친구 임모(22)씨 등 2명이 숨지고 박씨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밖에 지난11일 오후3시15분께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 사유림에서 불이 나 임야 0.4ha를 태웠으며, 같은 날 오후1시20분께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0.5ha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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