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오후 대구·경북지역 주요도로는 본격적인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지체 및 서행, 정체 현상을 빚었다.
하지만 연휴기간이 긴 탓에 귀경차량이 분산돼 극심한 정체현상은 빚어지지 않아 다소 밝은 귀경길이 됐다.
13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김천분기점(240㎞)- 구미분기점(248㎞) 8㎞구간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으며, 석적정류장 부근(263㎞)-매천교(288㎞) 25㎞구간이 지·정체현상을 보였다.
중앙고속도로는 대구방향 금호분기점(0㎞)-읍내터널(8㎞) 8㎞구간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인 반면 춘천방향 상행선은 차량들이 시속 80-100㎞ 가량의 제속도를 내는 등 정상소통을 보였다.
구마고속도로는 대구방향 화원-서대구 10㎞구간이 주차장을 방불케했으며, 마산방향 금호분기점-서대구 2㎞구간이 지체되는 등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막바지 귀경차량들의 증가로 전반적인 소통은 이날 밤 늦게부터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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