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전담반 구성…취약계층 돌보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에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시합니다’
대구 달서구가 오는 3월부터 독거노인과 장애인,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정, 질환자 가정 등 불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인구 60만명이 넘는 거대 자치구인 달서구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만9천명에다 영구임대아파트 6개단지에 1만세대의 저소득주민이 입주해 있는 등 취약계층이 집중돼 있다.
이에따라 구청은 각 동에 배치된 사회복지사들을 활용, 방문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중점 관리대상자’실태 조사에 들어갔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개별 가정마다 필요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공무원 2명과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는 5명을 복지도우미로 구성, 집안청소와 간병, 후원품 전달 등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관내 자활 후견기관과 6개 종합복지관,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도배, 집수시, 입원시 간병 등의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구청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진정한 복지사회를 만드는데 자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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