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월드컵 등 각종 국제행사에 맞춰 외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올 한해동안 삼사해상공원에 중국어 통역안내원을 배치한다.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삼사해상공원에 배치되는 중국어통역안내원은 중국 길림성 용정시 출생의 송헌분씨(32).
송씨는 연변대학교를 졸업하고 관광통역안내원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강구중학교에서 중국어 임시교사직을 맡기도 했다.
송씨는 2월부터 12월까지 삼사해상공원에서 외래 관광객들에게 영덕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월드컵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축제와 행사에서 외래인을 상대로 영덕에 관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영덕관광화보나 가이드북, 관광지도, 기타 리플릿 등을 제작할 때 중국어 번역에도 참가해 영덕 관광홍보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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