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아 친지나 고마운 분들께 선물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면서 시내 각 백화점들은 매출이 급신장했다고 한다.
생활이 조금 나아지면서 적당한 가격의 생활용품에서 부터 정육세트 등 높은 가격대의 선물까지 명절이 다가오면 정성의 표시로 주고 받는 것이 일상화 돼있다.
그런데 정육세트를 선물받은 사람들의 불만이 높아 이의 개선이 요구된다.
갈비세트의 경우 눈에 잘 보이는 위의 한 줄은 깨끗하고 육질도 좋아 보였으나 밑에는 제대로 손질을 하지 않아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는 것을 마구 섞어 받는 사람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잦다는 불평이다.
백화점의 이같은 횡포는 보내는 사람의 정성을 되레 반감시킨다.
싼 물건이든 값비싼 물건이든 품질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이처럼 겉과 속을 달리하는 물품 포장은 개선돼야 할 것이다.
백화점들은 고객의 이같은 불평을 귀담아 들은 후 이런 일이 없도록 개선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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