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1일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막말 공방’을 둘러싼 여야 대립과 대치가 심화돼 나흘째 파행함으로써 국회가 장기 표류할 조짐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한나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잠시 개의했으나 이만섭 국회의장이 “여야는 민생을 생각해야 한다”며 여야 협의를 통한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촉구하고 곧바로 산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특히 “일부에서 (나에 대한 민주당) 제명 얘기가 있으나 제명해주면 감사할 것”이라며 국회의장의 당적이탈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이달중 처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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