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같은 방향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이 있었다. 행정당국과 언론에서는 이 운동을 성공시키려고 노력했으나 잠시 활성화되는 듯 하다가 지금은 유명무실한 상태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귀찮고 만약 인사사고라도 나면 보험문제 등에 관련되기 때문에 기피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사람의 작은 불편이 사회전체에 큰 이익으로 되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면 이 제도가 다시 부활돼야 한다고 본다.
지금부터라도 당국과 시민은 카풀제 활성화를 위해 카풀 정류소를 새로 지정하고 방향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노력을 펼쳐나갔으면 한다. 관계당국은 카풀제가 활성화, 보편화될 수 있도록 함께 탄 승객의 보험혜택, 회원에 대한 신원보증. 공용주차장 이용확대 등 문제점도 개선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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