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황금원단’ 제품 개발 성공

안동지역의 전통 특산물인 안동포의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순금(99.9%)를 입힌 ‘안동포 황금원단’이 생산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삼베닷컴(www.andongsambe. com)은 한·중 수교 후 중국포의 난립으로 명성이 실추된 안동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안동삼베에 황금을 입히는 기술개발에 들어가 안동포황금원단 생산과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안동포황금원단’은 안동지역의 특산물인 안동포에 순금(99.9%)을 입힌 것으로 다양한 제품 개발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안동포의 고급화 이미지 구축,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안동포황금원단은 현재 특허청에 발명특허와 의장등록을 출원해 놓고 있다.
안동삼베닷컴 관계자는 “안동포를 수의로 사용하면 시신을 황골로 만들며 그 과학성이 입증됐다”며 “이번에 개발된 안동포황금원단을 수의로 사용하면 안동포는 없어지고 황금(금가루)만이 남아 황골을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포는 신라 선덕여왕때 베짜기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 지역명과 함께 ‘안동포’로 불리어 졌으며 뛰어난 항균성과 면보다 20배나 뛰어난 수분흡수, 자외선 차단기능, 환경친화적인 옷감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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