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365일 코너 고장·서비스 중단 잦아

농협중앙회 영양군지부에 설치된 365자동화 코너가 잦은 고장과 관리 소홀로 자주 서비스가 중단돼 고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99년 설치된 365자동화 코너는 업무시간 외 하루 이용고객이 300~400여명에 이르는 등 그 이용자수가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365자동화 코너는 관리 소홀과 잦은 고장에다 유지 보수 업체가 안동에 있어 제때 수리가 안돼 고객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다.
지난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30분까지 2시간 가량 365코너 인출기가 모두 고장나 이용객들이 창구로 몰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365코너에 1대 밖에 없는 ATM(입·출금기계)기가 1달째 잦은 고장을 일으켜 업무시간외에 입금시키려는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지금까지 수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설 연휴인 지난달 12일에는 직원들의 업무 미숙으로 365코너에 현금이 모두 떨어진데다 직원들과 비상 연락 마저 제대로 안돼 8시간 가량 서비스가 중단돼 이용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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