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내외서 인정받는 기업

포철이 최근 국내외 전문기관들의 조사 결과에서 높은 평판을 받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공기업에서 민영화돼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화려하게 변신한 포철이 세계속에서도 초우량기업으로 각광받는 것은 최고경영자를 비롯 전 임직원들이 모두”소리없이 철저히” 움직이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포철은 세계적 경제잡지인 미국의 포천(Fortune) 지가 최근 1만여 명의 경영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속 부문에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위(지난해는 4위)에 뽑혔다. 세계적으로 철강업체만 놓고 보면 유지노 사에 이어 2위다.
또 포철은 국내 조사컨설팅기관 P&P가 조사한 ‘30대 그룹 국민선호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75.42로 2위를 차지했다. 포철에 이어 SK(74.44)는 3위, 제일제당(74.31)은 4위, LG(72.07)는 5위를 기록했으며, 1위는 77.90을 받은 삼성이 차지했다.
P&P의 이번 조사는 신뢰도, 근무의향, 성장가능성, 사회기여도, 국내 경제 발전에의 필요성, 협력적 노사관계, 고객만족경영 등 7개 항목에 걸쳐 30대 그룹(2002년 1월 기준)에 대한 선호도를 평가했으며, 20세 이상의 남녀 1천271명이 참여했다.
포철은 사회기여도와 협력적 노사관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기타 항목에서도 2위에서 5위까지 고루 상위에 올랐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서도 포철은 4위에서 2위로 선호 순위가 상승했다.
이 밖에 파이낸셜 부설 fn리서치&컨설팅이 전국의 남녀 2만1천120명을 대상으로 기업과 CEO에 대한 국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포철은 대기업 선호도 부문에서 4위에, 유상부 회장이 CEO 선호도 부문에서 4위에 각각 올랐다.
포철은 기업신뢰성과 사회공헌도 2개 항목에서 1위를, 유상부 회장은 경제발전 공헌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다. 민간기업으로서 시험무대가 된 지난해 포철은 그야말로 상복이 터졌다.
지난해 4월 경실련으로부터 “경제정의기업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5월엔 디지털경영인협회로 부터’2001 디지털어워드대상’을 받았고 10월에도 상장회사협의회로부터 감사대상을 받았다.
11월에는 한국IR협의회로부터 한국IR우수기업 대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IR 우수기업상은 한국 IR협의회가 기업의 IR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올바른 IR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이다. 포스코는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과 각종 기업정보를 투자가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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