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경천새마을양식계

문경 동로면 경천댐에서 해빙과 함께 ‘겨울호수의 요정’으로 불리는 빙어(氷魚)채란작업이 본격화됐다.
경천새마을양식계는 산란기를 맞아 빙어를 잡아 채란작업을 해 수정시켜 치어를 댐에 방류키로 했다.
지난 겨울에는 가뭄과 이상난동으로 댐이 예년처럼 얼어 붙지 않아 어획량이 지난해의 20%인 1t에 불과해 채란작업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경천댐은 1급 청정수로 이곳에서 양식중인 빙어는 몸길이가 10cm 안팎에 불과하지만 빠른 속도로 번식되는 것이 특색이다.
황만주(64) 양식계장은 “빙어는 이곳 훈제공장에서 가공처리해 서울 등 대도시 백화점으로 보내는데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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