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신당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박근혜의원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김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에서 단독 회동한다.
이들의 회동 전망에 대해 상도동측의 기류는 적극적인 지원론과 신중론등 2가지로 나눠져 있다.
적극적인 지원자론자들은 김전대통령이 이회창총재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만큼 박의원이 영남출신인데다 탈당후 지지율의 급상승이 이총재에 대한 대안론이 될 수 있다는 근거에서다.
그러나 신중론자들은 대선을 9개월 앞둔 시점에서 대통령을 지낸 분이 대선과정에서 상당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만큼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