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축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포항지역의 아파트 신규 분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포항 이동지구에 삼구건설이 632세대를 분양에 들어간데 이어 올들어 롯데건설이 장성동에 820세대를, 신동아건설이 우현동에 492세대를, 경성주택이 이동지구에 370세를 분양한다는 것.
또 그동안 우방의 부도로 건립이 중단됐던 우방신천지도 최근 마무리 공사중에 있으며 56평, 74평형 일부만 현재 미분양 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에선 가장먼저 분양에 들어간 삼구건설의 이동그린빌 명품은 24평, 32평, 37평형 등 총 632세대중 현재 93%의 분양 계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11월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장성동 낙천대는 24평, 34평, 46평형 등 모두 820세대를 분양하며 2004년 2월에 입주 예정으로 있으며 신동아건설의 우현동 신동아베르디는 29평, 30평, 32평, 38평형 등 모두 492세대를 분양하며 2004년 8월에 입주 예정이다.
당초 임대주택으로 시작했다 분양으로 급선회한 이동지구 경성주택 홈타운은 23.5평형 단일 평수로 370세대를 분양하며 오는 9월께 입주가 가능하다.
이처럼 아파트 분양열기가 높아지게 된 것은 그동안 침체됐던 건축 경기가 살아난데다 최근 2~3년간 포항지역에선 신규 분양아파트 물량이 거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따라 포항지역의 심각한 전세난도 이들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11월이후부터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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