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1일까지 대백갤러리 소품 위주 다양한 장르 작품 30점 전시 미래지향적 젊은 작가 두터운 층 과시
40세 이하의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청년작가회는 미래지향적인 성향을 띠고 있을 뿐아니라 두터운 작가층을 형성하고 있어 포항 화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화를 비롯해 서양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보여주는 이 전시회는 포항 화단의 단면을 읽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미래상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상택씨는 나른한 일상의 잔상을 이야기하듯 화폭에 풀어낸다. 회색을 주로 사용한 모노크롬 형식의 소품들을 보여준다.
이병우씨는 바다와 등불이 어울어진 야경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고, 박은정씨는 ‘바람’을 주제로 한 설치작품을 보여준다.
조각가 김대락씨는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 조립한 얼굴 형상의 작품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미술장르를 모두 선보인다.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는 포항청년작가회는 올해 정기전에 소품 위주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