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지난해부터 인문학 살리기 차원에서 개설한 사학교육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계명대 인문학부 사학전공에서 마련한 ‘대학인의 역사 읽기’프로그램은 지난 2학기부터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문호를 개방, 지역의 교양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정규교과과정에서 개설된 과목들과 달리 미술사, 사상사,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주제를 설정하는데다 멀티미디어까지 동원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20일 오후 4시 성서캠퍼스 영암관에서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한 역사학 교수의 미국보기’를 주제로 미국사를 전공한 정만득 명예교수의 특강이 준비됐다.
사학전공 노중국 교수는 “새로운 시각의 역사보기를 통해 인문학을 활성화하고자 이 역사교양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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