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내일 주총 이사보·부장급 20여명도 자리이동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진행될 포스코출자사들의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출자사 임원 상당수가 물갈이 되고 부장급이상 포스코본사 간부들도 대규모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이는 지난 15일 정기주총을 통해 포스코가 ‘젊은 포스코’를 지향하는 임원인사를 단행, 그 파급효과가 계열사에도 미칠 것이라는 대세론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주총과 이사회에서 포스코는 부사장급을 포함 상무 4명이 퇴진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는 포스콘 포항스틸러스축구단 등 출자사나 관계법인 사장급으로 자리를 옮길 전망이다.
포스콘은 최휘철 사장(58)이 상임고문으로 일선에서 물러나고 지난 15일 포스코에서 물러난 신수철 상무(54)가 포스콘사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정피앤피 이호경 사장(66)도 상임고문으로 물러나고 정용희 부사장(59)이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이며 포항스틸러스프로축구단은 차동해 사장(58)이 물러나면서 포스코에서 나온 박정우 상무(59)가 사장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임기가 만료된 노광래(59)·이상기 부사장(59)과 조천희(57).박동진 전무(57) 등 4명의 교체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또 제철복지회도 이형실 이사장(58)이 퇴임하고 포스코 출신 김용근 상무(54)가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고 포철기연 역시 임기가 만료된 이원석 사장(59)이 퇴임, 포스코 출신 고문찬 상무(56)로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밖에도 이번 출자사 주총을 통해 포스코 이사보와 부장급(관리직) 20여명이 출자사 상무대우등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설이 나돌면서 출자사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하다..
포스코 관계자는 “ 포스코가 ‘젊은 포스코’를 지향한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출자사들도 임원들의 교체가 불가피하게 됐다”면서 “임원인사가 예년에 비해 큰폭으로 조정되면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포스코 간부직원들의 승진 인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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