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제조업체 현황조사 지난해 보다 21개업체 늘어

고령군이 올해 제조업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장 신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기가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군은 중소기업 지원시책 방안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인 이상 사업체와 공장면적 100㎡ 이상인 제조업체를 조사했다.
관내에 입주해 있는 업체는 총434로 이중 380업체가 가동중이고 휴업이 14개 업체, 폐업이 3개 업체로 조사됐다.
또 현재 건축중인 업체가 37개로 지난해보다 21개 업체가 증가했으며 종업원도 269명이 증가한 5천45명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생산액도 전년도보다 132억5천200만원이 증가한 5천371억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고령지역에 공장 신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구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군의 공장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 관계자는“연말이면 개진산업지방단지도 입주가 마무리 되고 개별입주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다”고 예상하고“다산지방산업단지 옆에 위치한 제2단지 조성이 완료되는 2003년 1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면 고령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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