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수표를 쓸 자신이 없는 시각장애인들은 아예 수표를 가지고 다니지 못하고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 설사 누군가 그 수표를 받아들고 얼마짜리인지 확인시켜 준들그 순간 다른 수표로 바꿔치면 거기에 또 속아야되니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자기앞 수표에는 점자표시를 해주기를 바란다. 모든 수표에다 점자표시를 하기가 어렵다면 최소한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만원짜리 만이라도 시범적으로 사용해주기 바란다.
- 기자명 이 경 수 (경북일보 독자)
- 승인 2002.03.22 00:00
- 지면게재일 2002년 03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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