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동그라미’1년여 연구끝 개발 성공

창문을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겨지는 잠금장치가 개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 마산 창신대 창업보육센터내 벤처기업인 동그라미 대표 김진호씨가 지난 99년부터 1년여동안 연구한 결과 개발된 창문자동잠금장치는 기존 창문잠금장치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했다. 이 장치는 창문과 창문사이의 수평이 맞지 않아 잠그기 힘든 경우에도 유동성이 확보돼 부드럽게 잠겨질 뿐만 아니라 창문밖에서는 유리창을 깨지 않는 한 어떤 장치로도 열 수 없도록 돼 있어 완벽한 잠금이 가능하다.
특히 창문을 닫기만 하면 별도의 조작이 없더라도 자동으로 창문이 잠겨지기 때문에 외출시 일일이 잠금상태를 확인해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도록 했다.
또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부모들이 자칫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잠그지 않아 발생하는 추락사고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여기에다 현재 출시된 제품의 경우 개당 3천500원에서 4천500원으로 소비자들이 별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데다 기존 잠금장치를 떼어낸 자리에 바로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또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어 창문재질이나 집안분위기에 맞춰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백태흠 경북총판 대표는 “김진호 대표가 25년간 익힌 금형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동잠금장치는 창문시건장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조만간 실내용 자동잠금장치도 시판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에 보다 안전한 생활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281-579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