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날의 연가’ <오늘의 문학> 펴냄

법무부 김천보호관찰소장으로 재중인 김종남 시인이 두 번째 시집 ‘그리운 날의 연가’(오늘의 문학사)를 펴냈다.
문학세계, 세기문학을 통해 등단한 김시인의 이번 시집은 지난 99년 첫 시집‘굴참나무 오솔길’이후 두 번째로 그 동안의 신작들을 모은 것이다.
제 1부‘봄은 어김없이 다시 오건만’에는 ‘애달픈 사랑’, ‘낙엽에 쓴 편지’ 등 30여편의 시가 실려있으며 제 2부‘지금은 파란불 신호등이다’는 ‘연착된 꿈’‘간이역’ 등 21편이, 제 3부‘무명초의 갈등을 벗고’편에는‘갈대의 노래’‘그 별은 빛나건만’을 비롯 25편의 시가, 제 4부‘내 생애에 두 번은 안된다’에 29편 등 107편의 시가 빼곡히 실려 있다.
삶의 과정에서 얻은 비판적 상황을 예리하게 비판하는 안목을 가진 김시인은 세속에 안주하거나 영합하지 못하는 심성을 가졌다. 올곧은 진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세상의 비리·협잡과 무관하게 살아가는 그의 생활방식이 시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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