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건의문 채택

예천군의회(의장 반용기)는 23일 예천공항 활성화에 따른 건의안을 채택해 대통령, 국무총리 등 관계 요로에 발송했다.
건의안에서 예천군의회는 경북북부 지역민과 군민의 여망인 예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항공기를 1일 2회(왕복 4편) 증편 운항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예천~서울 1인 1회 항공요금을 현행 5만1천900원(평일)과 5만4천500원(금·토요일)에서 3만원대로 인하하고 손실분은 국·도비로 충당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89년 12월 문을 연 예천공항은 그동안 경북북부 지역 12개 시·군 주민들에게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첫 운항 당시 1일 6회(예천~서울 5회, 예천~제주 1회) 왕복 운항하며 연간 40만명이 항공기를 이용하는 등 경북북부 지역 경제 회생에 큰 몫을 해 왔다.
그러나 IMF등 경제난으로 항공기 이용객이 줄자 지난해 10월 5일 1일 1편으로 운항편수가 줄어 지역 개발에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
예천공항은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고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체계적인 항공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금년말 준공 목표로 38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99년 12월부터 공항 신청사 신축공사에 들어가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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