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도시계획재정비안 확정 고시

김천시는 지난 95년 도농통합시 출범 이후 줄곧 추진해온 도시계획재정비안을 최근 확정, 고시했다.
2016년을 목표로 한 김천도시기본계획은 당초 계획인구 18만명에서 8만명이 늘어난 26만명으로 계획하고 금산동, 대광동, 덕곡동, 농소면 월곡리 일원 총 9.217㎢를 도시지역으로 확장하는 등 난개발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꾀하고 있다.
특히 현재 상업지역으로 시설이 이용되고 있는 도심지역인 평화동, 부곡동, 황금동, 용두동 일원을 기존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확장 변경했다.
이와함께 도심지역 과밀현상 해소 및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금산동 당골, 문산일원과 거문들, 지좌동, 덕곡동, 양천동 일원과 기존 시가지인 신음동 삼애원 일원을 대단위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한편 기존 취락지역인 다수동, 양천동, 덕곡동 일대를 주거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기존 공단과 인접한 응명동 국도 3호선 좌측과 대광동 일대를 공업지역으로 확장해 기존 공단과의 상호보완기능을 꾀했다. 근처 소규모 취락지인 응명동 계동과 독정, 대광동 대보, 지좌동 새마을, 부곡동 고래실과 원골, 황금동 국도변, 덕곡동 무실 등을 자역녹지 지역으로 지정해 건폐율을 20%에서 40%로 완화했다.
시청앞 신음동 지역과 교동 공원 일대 주거지역은 도시 스카이라인이 유지될 수 있도록 10층 이하의 건물만 신축할 수 있도록 최고 고도지구로 지정했다.
정용후 도시주택과장은 “이번 결정고시로 도농통합후 7년간 추진해온 도시계획작업이 마무리돼 재산권 침해 등 각종 불편을 감수해 왔던 많은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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