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협상도 2~3가지 문제만 남아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대우차 매각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으며 하이닉스반도체 역시 2~3가지문제만이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미국의 경제전문통신 다우존스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진 부총리는 “정부는 1·4분기중 경제지표에 대해 내달 말까지 검토한 후 경제전망 수정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며 “올해 경제전망은 밝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간 협상 역시 “2~3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한편 진부총리는 “공적자금중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재정 즉, 일반국민들이 일정부분부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인터넷신문 ‘edaily’와의 인터뷰에서 “공적자금중 예금대지급자금 26조원이나 부실금융기관의 인수기관에 지급한 출연금 16조원 등은 사실상 회수가 어렵고 이 자금의 실질적인 수혜자도 일반국민”이라며 “수익자부담원칙에 입각해 재정에서 일정부분 부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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