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

【뉴욕=연합】프랑스 다소항공은 한국 고위 관리들이 정치적동기에서 경쟁업체인 미국 보잉사를 선호한다며 한국정부의 차기전투기(F-X) 사업기종 선정 과정을 비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샤를 에델스텐 다소 회장은 지난달 22일 김동신 국방장관에게 “투명성과 공정성의 개념에 맞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김 장관과 다른 관계자들의 발언에 이의를 제기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델스텐 회장은 김 장관이 한국과 미국의 안보동맹 관계가 기종 선정에 중요하다고 말한 점을 비난하고 이같은 발언은 보잉측에 우호적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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