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부위원장 등 공항나와 영접

북측화동 꽃다발 증정-임동원(林東源) 특사 일행은 3일 오전 10시께 전용 3호기로 서울공항을 출발한지 1시간 45분만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완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과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이 나와 임 특사 일행을 영접. 순안공항에서 특사 일행은 북측 화동(花童)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특사 일행은 낮 12시 30분께 숙소인 평양 백화원초대소로 이동,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으로 더잘 알려진 림동옥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의 환영을 받은뒤 여장을 풀었다.
남북회담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림 부위원장은 통일전선부에서 대남정책을 총괄적으로 조정하는 실세”라고 설명·



영접인사 잘못 소개‘혼란’-남북회담사무국의 상황실에서는 당초 특사일행의 평양도착시 순안공항에 나온 영접인사를 림 부위원장으로 소개했다가, 뒤늦게 이를 김완수 부위원장으로 정정해 다소의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여러 갈래의 정보전달 체계때문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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