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정조직위’와 결연

계명대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중국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치료해 주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6일 중국의 희망공정조직위원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중국정부가 외국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어린이 복지 및 교육 환경 향상을 위한 ‘희망공정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또 신총장은 중국의 중앙민족대학교와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심장병 수술로 정평이 나 있는 동산의료원에서 중국 어린이를 매년 10명씩 무료로 수술해 주기로 했으며 오는 6월 1일 첫 시술대상자가 중국을 출발, 동산의료원에서 심장질환과 관련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계명대의 한 관계자는 “93년부터 중국과 교류를 시작, 현재 10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데 이번 중국과의 협정체결로 대학차원의 교류활동이 중국의 정부와 사회단체로 확장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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