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택지판매가 올들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가 발표한 ‘토지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개월간 판매된 택지는 24필지 2만9천165㎡, 231억6천300여만원으로 지난해 4·4분기(10월~12월) 47필지 13만306㎡, 632억7천800만원에 비해 면적 기준으로 78%가 감소했다.
더욱이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판매된 151필지 7만3천738㎡, 313억1천600원에 비해 필지 기준으로 무려 84%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업·업무용지가 16필지 2만6천523㎡, 219억7천여만원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처럼 올들어 택지판매가 부진한 것은 택지개발지구가 한정된 가운데 2년전부터 시행된 △저금리 현상 지속 △저렴한 판매가격 △환매등기 폐지 등 규제 완화 등의 조치로 지난해 단독·공동택지 등이 대부분 판매된게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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