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경제부총리
36년간 경제부처에서 재직해왔으며 국민의 정부에서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장관 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로 원칙을 중시하는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 경제기획원 시절 예산총괄국장을 맡는 등 공직생활의 절반을 예산부서에서 보낸 ‘예산통’이며 지난 80년 공정거래법 입안때부터 참여해 우리나라 공정거래정책의 산파역을 맡기도 했다.
다혈질의 성격으로 ‘전핏대’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정연한 경제논리가 일품이며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일일이 챙기는 등 다정다감한 친화력도 돋보인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다.
▲전남 목포(63) ▲서울대 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보사예산담당관, 사회예산국장, 예산총괄국장, 물가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수산청장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비서실장
박지원 비서실장
박지원 대통령 정책특보가 15일 청와대비서실장에 임명됨으로써 김대중대통령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명실상부한 ‘DJ 정부의 2인자’임이 입증됐다. 김대통령이 박특보를 비서실장에 기용한 것은 집권후반기 친정체제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임 박지원 실장은 향후 임기말 국정을 빈틈없이 챙기면서 국민의 정부가 이룩해 놓은 성과들을 점검 보완하는데 역점을 두게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진도(60) ▲단국대 경영학과 ▲미주지역한인회 총연합회장 ▲14대 국회의원 ▲민주당 국민회의 대변인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 ▲문화관광부 장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대통령 정책특보
이기호 경제복지노동특보
김대중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경제 및 노동문제 전문가.
기획원에서 잔뼈가 굵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현정부 초대 노동부장관으로 대량실업사태에 대과없이 대처해 능력을 인정받은 뒤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근무하다 ‘이용호 게이트’의 보물발굴사업 파문에 휘말려 낙마했었다.
그러나 차정일 특검팀의 수사결과 발표로 ‘결백’이 입증돼 다시 지근거리에서 김 대통령을 모시게 됐다.
▲전남 목포(57세) ▲서울상대 ▲행시 7회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경제기획국장▲보건복지부 차관 ▲국무총리 행조실장 ▲노동부장관 ▲청와대 경제수석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