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23일 체결하기로 미국 제너널모터스(GM), 대우자동차 및 채권단이 잠정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대우차 부평공장에 대해 GM이 6년간 위탁생산을 하되 공장가동률이 6개월 연속 2교대를 유지하는 등 4개 조건을 만족시키면 반드시 조기 인수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GM이 4억달러, 채권단이 2억달러를 각각 출자해 납입자본금 6억달러의 신설법인을 만들고 이 법인이 6월말까지 대우차 창원·군산공장과 10개 해외현지법인의 자산과 부채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인수대금은 우선주 12억달러어치를 추가발행해 채권단에 지급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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