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7일 대통령 3남 김홍걸씨에게 9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최규선씨 비리개입 의혹과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 총경의 해외도피와 관련해 청와대의 배후개입설을 제기하고 홍걸씨의 조기 귀국과 검찰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날 김기춘 의원을 위원장으로, 홍준표 조웅규 의원 등 의원 13명으로 ‘최 총경 해외도피 진상조사 및 송환대책특위’를구성하고 엄호성 이주영 김용균 의원을 18일 인도네시아로 급파, 최 총경에 대한 현지조사 및 송환을 추진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