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은행강도 및 군부대 총기 탈취 사건들이 연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며 치안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가 염려하고 있다.
여성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주차장 강도사건 뿐 아니라, 경찰관이 총기를 탈취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는 정치권의 레임덕 현상과 더불어 사회전체의 질서가 이완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정치권은 금년에 두 번의 중대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레임덕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회 질서의 이완으로 치안 자체가 허술하여 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특히, 올해는 월드컵과 아세안게임 등이 개최되는데 치안이 문제가 된다면 외국 손님들이 불안해서 한국에 오겠는가.
정치인들은 각종 선거에 정신이 팔려있고 공무원들은 눈치나 보면서 줄서기에 열심인 상황에서 치안을 맞은 경찰들은 제대로 일을 하겠는가.
무엇보다도 관계공무원들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치안만큼은 선진국이라고 자랑하던 한국의 명성을 경찰은 다시한번 되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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