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채기금 조성’지방채 조기 상환키로

구미시는 각종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는 등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도로·교량건설 23건 517억2천100만원, 상·하수도 사업 34건 705억6천500만원, 기타 주민복지사업 68건 552억9천300만원 등을 지방채 사업으로 추진해 대부분 마무리했다.
시는 재정자립도 68.9%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채무상환비율 3.99%로 건전한 채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나 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감채기금 15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조성된 감채기금으로는 지난 99년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신축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역개발기금(3년거치 5년 균분상환) 원리금 10억2천700만원을 조기상환해 채무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한편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총 1천290억원의 부채 감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순세계 잉여금 5% 이상을 감채기금으로 조성하고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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